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멀어져갔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발생한지 2년이 넘었다.

코로나19 감염증의 기나긴 여파로 지역 경기는 침체되고 민생은 위축되는 등 여러 경제 상황을 위기를 맞고 있다.

그나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현재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전남지역만 보더라도 최근 하루에 확진자가 100여 명을 넘어서고 있어 걱정이다.

연말연시에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화되면서 소상공인, 여행업계 문화 예술인 등 각 분야를 막론하고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일상회복으로의 정착을 위해 지역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어렵게 고통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무기력하게 무너질 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지침과 마스크 쓰기, 개인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내자.

저희 화순일보도 지역민들과 조금이나마 코로나19 감염증을 극복하고 이겨내는데 일말의 희망을 드리도록 언론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화순일보는 지난 10여년 동안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매주 새로운 기사를 발굴해 독자들에게 소식을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묵묵히 버텨왔던 것 같다.

그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화순일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뉴스를 공급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시도하면서 수없이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올바른 언론이 걸어가야 할 정론직필을 위해 부단히 애써 왔다.

이런 노력은 독자여러분과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민들의 알권리와 정보제공을 위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특히 앞으로 지역현안 문제도 더욱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론직필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도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내길 다시한번 기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