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다산미술관에서 봄을 맞아 청년작가 초대전 "Awakenning!!"을 연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대학원생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화 김여진·김혜리·박진솔·송영학·윤준성, 서양화 김연호·김종규·조주희 작가가 모여 Awakenning!!이란 뜻에 맞게 자기 본연만의 작품세계를 자각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김여진 작가는 자신의 행복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런 행복감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으며, 박진솔 작가는 몽환을 주제로 꿈에서 나를 바라보는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김혜리 작가는 전통회화인 수묵을 통해 여인과 커피, 꽃을 주제로 현대사회에 바쁘게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커피향 대신 봄 향기를 전하고자 하는 작품을, 송영학 작가는 일상의 삶 속에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 정서를 의인화된 동물로 작품을 전시한다.

윤준성 작가는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파편 조각들로 사회성 즉 현재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김연호 작가의 작품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토대로 작업을 한다. 김종규 작가는 불꽃이라는 이미지를 통하여 개인의 감정과 이 시대에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통감하여 자신만의 영역에서 작품세계를 펼쳐 나가며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조주희 작가는 꿈에서 나오면 좋은 일이 생겼던 동물을 토대로 특히 사자나 호랑이를 주 관심사가 되었고 한 획 한 획 붓 터치로 동물의 털을 한 올 한 올 묘사하며 쌓아 올리면서 좋은 기운을 기대하며 작업에 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다산미술관 관계자는 “청년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되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오는 27일 프리오픈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 061-371-3443)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