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 작은도서관들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잇다.

현재 화순군에는 28개소의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국 군단위 지역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화순읍 세빛교회 안에 위치한 세빛도서관에서는 ‘무료 독서토론 논술교실’과 ‘도서읽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빛도서관에서는 오는 11월 14일까지 독후감을 접수받아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능주면 늘푸른교회 안에 위치한 늘푸른도서관에서는 오는 4월 26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3회 희망나눔한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계획됐으며, 글짓기·그리기 대회, 토끼체험, 천연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서면 안심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문해교실, 한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한천하누리 도서관에서는 농촌서적읽기운동, 화순읍 청전아파트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화순읍 벽라리 신실한 교회 안에 위치한 빛나라도서관에서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화순읍 유창3차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느티나무도서관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양초등학교에 위치한 이양학교마을도서관에서는 마을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도서관에서도 주부 백일장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자립형 도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자 교육과 자원봉사자 지원, 독서왕선발대회 개최, 책읽는 가족선정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