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남면 다산미술관에서 청년작가 이재호 초대전을 통해 닥종이를 이용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호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신진 청년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작업은 닥지를 할용한 캐스팅 기법으로써 흔히 조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전시는 객원(客員)이라는 타이틀로 책임과 상관없이 참여하는 사람이라는 사전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작가는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과 일상에서 보고 느껴지는 것이 객원이 아닐까 하는 시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책임은 어느 누구나 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본인 또한 책임을 가지고 있고 생활해왔기 때문에 사람이든 사회든 객원 안에 존재하지 않은가 생각하는 것이다.

다산미술관 관계자는 “이재호 작가의 객원전을 통해 세상 속에서 내가 짊어지고 있는 책임을 찾아보고 어디든 참여하고 그 책임을 풀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청년작가초대전 “객원客員 - 이재호展”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다산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프리오픈은 19일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쉰다.

문 의 : 다산미술관(061-371-3443)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