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이 제32회 화순군민의 날 입장식 1위를 차지했다.

10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화순군내 13개 읍면은 각 지역의 자랑거리를 앞세우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입장했다.

입장은 지난해 군민의 날 종합우승을 차지한 춘양면을 시작으로 능주면, 동면, 화순읍, 한천면, 청풍면, 이양면, 도곡면, 도암면, 이서면, 북면, 동복면, 남면 순으로 진행됐다.

춘양면은 어린이들이 화순군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13개 읍면만큼 13마리의 비둘기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최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봉리 들소리, 장흥통합의약박람회 실버댄스 화순군 대표 출전, 아스파라거스 등 지역농특산물도 홍보했다.

능주면은 풍물패와 복숭아 조형물을 앞세우고 복숭아 모양의 부채를 흔들며 입장했다.

동면은 한때 화순지역경제를 이끌었던 화순광업소 광부들의 석탄 캐는 과정을 재현한 조형물과 함께 빨강, 노랑, 파랑 깃발을 흔들며 입장했다.

화순읍은 삼천리와 남산 일대에 추진 중인 성안마을미술프로젝트와 화순읍5일시장을 알렸다.

선녀들이 남산에서 발원한 10개의 샘인 십정원두를 상징하는 우물에서 퍼 올린 생명수를 내외귀빈들에게 마시게 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한천면은 금오산 전설의 주인공인 금자라와 용왕, 특산물인 자두를 상징하는 자돌이 자순이와 함께 입장했다.

청풍면은 용 조형물을 앞세우고 지역에서 전해지는 용놀이 장원굿과 특산물인 더덕을 알렸다.

이양면은 의병운동의 상징적 문화유적인 쌍산의소 무기제작소와 쌍봉사에 있는 국보 철감선사탑을 앞세우고 등장했다.

특히 '일본은 독도영주권 주장을 중단하라'는 펼침막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도곡면은 파프리카 조형물과 캐릭터를 앞세우고 다양한 색을 가진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를 상징하는 무지개 우산을 돌리며 입장했다.

도곡온천관광지구에 750여억원 규모의 발효테마 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폐광대체산업법인 바리오화순도 알렸다.

도암면은 개벽을 꿈꾸는 민초들의 마음이 담긴 운주사의 와불과 보물로 지정된 운주사 원형다층석을 앞세우고 동학대장 한달문 등 지역 인물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도장리밭노래 틍을 알렸다.

이서면은 나팔소리와 함께 오색 만장을 흔들며 무등산에 서식하는 하늘다람쥐 등의 캐릭터와 함께 무등산국립공원 일부가 이서면에 있음을 자랑했다.

입장식에는 무등산국립공원 직원들도 함께 했으며 선수단의 양손에는 오색 묶음풍선이 들렸다.

북면은 지역특산물인 목동을 태운 한우와 함께 오색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입장했다. 내빈들에게 큰 절도 올렸다.

백아산과 자연휴양림, 화순공룡화석지, 금호화순리조트를 알리며 휴양의 도시임도 알렸다.

동복면은 모후산 등 동복8경을 알리며 초록모자를 흔들면서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남면은 유마사에 위치한 보물 혜련부도를 앞세우고 만장을 흔들며 입장했다. 선수단의 머리에는 블랙푸드 다슬기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가 씌워졌다.

남면

남면

남면

능주

능주

능주

도곡

도곡

도암

도암

도암

동면

동면

동면

동복

동복

동복

북면

이서면

이서면

이서면

이양면

이양면

청풍면

청풍면

춘양면

춘양면

한천면

한천면

화순읍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