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파이어리츠 야구팀(감독 신나라)이 제1회 전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준우승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파이어리츠팀은 참가팀 중 유일하게 단일팀으로서 화순군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파이어리츠는 앞서 열린 1차와 2차 예선전에서 장성 대표팀을 18-6으로, 전남 강팀인 여수 대표팀을 20-5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상위 입상을 예고했다.

조성일 화순군야구연합회장은 "지난달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국에 화순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해남군에서 열리는 제25회 전남생활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그램드슬림을 달성하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회 우승은 목포시, 준우승은 화순군, 공동 3위는 함평군과 순천시가 차지했다.

한편 화순군야구연합회는 지난달 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5회 국민생활체육회장기 전국야구대회에서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해 2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순군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열린 제2회 전라남도 해남땅끝배 야구대회에서 우승, 제4회 전라남도연합회장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