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도장골 밭노래 한마당 축제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도암면 도장리에서 열린다.

화순도장골 밭노래한마당축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성인 김준호 김종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암 도장마을의 ‘도장리 밭노래’를 비롯해 춘양 우봉마을의 ‘우봉리 들소리’, ‘능주씻김굿’, 화순읍 내평리의 ‘베틀노래’등의 민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마을주민들이 만든 도자기 전시전, 마을사진전, 조선시대와 70~80년대 마을의 옛 문서 및 생활도구전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노년층을 위한 무료진료코너와 침, 뜸방, 건강한 두뇌를 위한 ‘브레인트레이닝과 힐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학생들을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와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물총 만들기, 장승 만들기, 윷놀이, 널뛰기, 다슬기 잡기, 횃불 들고 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주민들과 출향인사, 관람객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과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우리 문화와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시와 농촌이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장마을에는 밭노래, 들노래, 나무내리기소리 등 80여 곡의 토속민요가 전승되고 있으며, 이중 도장리 밭노래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8호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됐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