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산사음악회가 28일 화순 만연사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홍이식 화순군수, 채수창 화순경찰서장,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임호경 화순민주당 상임부위원장, 만연사 자공 주지스님과 불자 등이 함께 했다.

산사음악회는 '소아암 환우돕기 일어나 함께 가자!'를 주제로 고즈덕한 산사의 아늑함과 초가을의 깊은 정취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바위섬'으로 유명한 가수 김원중, 채은옥, 박강의 등의 가수와 만연사 '부루나합창단' 등의 노래는 가을의 초입에서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줬다.

만연사 산사음악회는 만연사 신도들은 물론 인근 광주에서까지 상당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편 만연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전통사찰로써 화순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소재하고 있어 많은 군민들이 찾는 신앙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