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교가 8일 공자탄생 2,564주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에는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양경수 도의원, 이선, 강순팔, 임지락, 군의원, 류복열 전 광양경찰서장, 구충곤 전남도립대총장, 배동기 화순군상가연합회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유림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김연태 화순군부군수가 초헌관, 임영락 화순향교 유도회장이 아헌관, 김광현씨가 종헌관, 이병두 화순읍장과 양춘승 전남이장단회장이 분헌관을 맡아 제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공자, 안자, 증자, 맹자, 자사 등 대성전 중앙에 있는 5개 신위에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각각 분향과 헌주를 올리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두 명의 분헌관이 정암 조광조, 고운 최지원등 좌우 22명의 신위에 헌주하는 분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헌례에 이어 초헌관(김연태 부군수)의 음복수 조례 뒤, 망요위에서 축문을 태우는 망요례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