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2일부터 광역의원 선거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 한산한 분위기였다.

화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세철씨와 임지락 전 군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광역의원(전남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각각 마쳤다.

특히 임 전 군의원의 경우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을 선택한 손금주 국회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손 의원은 조만간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무소속을 유지하거나 특정정당을 선택하면 임 전 군의원도 뜻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관위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우선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추후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지난달 13일부터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이미 시작했다.

군수와 군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 60일전인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