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구충곤 군수가 취임한 이후 화순군의 2016년도 재정규모가 6천억 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5억원이 증가한 6천276억으로 6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화순군이 최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7년도 화순군 지방재정공시(2016년도 결산기준)에 따르면 화순군 살림규모는 6,276억으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액 5,864억 원 보다 412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도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770억원 보다 284억 원이 많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055억 원이며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03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의 자체세입의 근간을 이루는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673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세 수입 중 자동차세가 431억여 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88억여 원, 재산세 76억여 원, 담배소비세 37억여 원, 주민세 15억여 원 등이다.

지방세 징수세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472억 원, 2014년 525억 원, 2015년 527억 원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규모는 45억 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규모는 2012년 68억 원, 2013년 65억원, 2014년 56억 원 등이다.

채무액은 지난해 말 기준 150억 원이며 주민 1인당 23만원으이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73억 원에 77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 공유재산은 9,424억원으로 공유재산은 지난해에 화순읍 향청리 623번지 마을쉼터 외 12,168건(428억원)을 취득하고, 화순읍 한국아델리움 105동 1101호 외 1,296건(570억원)을 매각하여 현재 총 9,424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 인건비는 541억 원으로 전년대비 22억 원이 늘어났다. 연도별 공무원 인건비는 2013년 468억여 원, 2014년도 498억여 원, 2015년도 519억여 원이다.

지난해 축제비용은 13억여 원으로 유사지방자치단체 평균 19억여 원 보다 6억여 원이 적었다.
연도별 축제경비는 2012년 17억여 원, 2013년 17억여 원, 2014년 12억여 원, 2015년 17억여 원을 사용했다.

화순군의회는 지난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국내여비 의정운영공통경비 등을 포함해 4억 6백여만원을 집행했다.
이는 의원 1인당 5,300여만 원이며 유사 지방의회 평균 4,900만원에 비교했을 때 400여만 원이 많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군의 재정은 비효율적인 예산 절감과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재정투융자심사를 통한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건전재정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증이다.

특히 군은 군민의 복지증진과 집행부와 의회, 군민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군민 화합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정분야에 있어서도 군민과 함께 재정운용에 힘쓰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현재 살림규모가 타 지자체보다 크고 자체세입 비율은 양호한 편이지만 지방채무액 및 의존재원 비중이 동종단체보다 높은 편이다”면서 “재저운영 성과를 토대로 해 앞으로도 군은 군민을 위한 행정, 건정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 재정공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화순군청 전경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