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에 장학금 기탁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2일 화순군에 따르면 1일 수림정 박정덕 대표는 개업 20주년을 기념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재)화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정덕 대표는 ‘화순사랑 아이사랑 나눔캠페인’ 등 매월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월 20만원씩 총 720만원의 장학금을 정기 기탁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제가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를 위해 돌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능주 출신으로 화순교육지원청 윤근호 행정지원과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만원을 기탁하는 등 공직자들의 기탁과 정기 후원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학금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장학금 기탁 문화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화순장학회는 매년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87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화순군은 2018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금을 확대 조성해 인재육성 장학사업 등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금 기부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총무과 평생교육팀(061-379-3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