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명품 녹색관광자원으로 손꼽히는 철쭉단지의 개화를 앞두고 봄 단장이 한창이다.

군은 만연산 큰재에 조성된 철쭉단지 개화시기에 맞춰 영양제살포, 잡초제거, 병해충방제, 보식작업, 관수작업 등 봄맞이 단장에 나섰다.

3천만원을 들여 큰재를 비롯해 수만리 산림공원, 만연폭포, 동구리 호수공원, 주요 관문로에 5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산림정비와 정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침수지에서 발생한 고사목은 친수식물로 대체하고, 일부 생육불량지는 대대적인 보식작업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손꼽히는 화순의 알프스 만연산 철쭉단지는 철쭉과 꽃잔디, 숲의 환상적인 조화는 물론 만연산, 안양산, 무등산과 어우러져 매년 꼭 한번 가봐야 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천만그루 꽃들의 향연과 함께 숲속을 거닐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