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정오수)는 2일 오전 10시 가족 같은 분위기의 신입생을 환영하는 이색 입학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신입생 5명, 유치원 신입생 11명은 선배들과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동복초의 신입생으로서의 첫 하루를 시작했다.

입학식은 꽃다발 증정식과 케이크 자르기의 행사와 더불어 운동장에 모여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 풍선을 날려 보내는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은 물론 재학 중인 전교생이 모두 장학금을 수여받게 됐다.

성신장학회는 신입생들에게, 동복장학회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 동복장학회 회장은 “훌륭한 인재가 되어 지역을 빛내고 사회에 기여하도록 꿈을 키우라”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신입생은 “초등학생이 되어 굉장히 설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앞으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모두 주인공이 되어 좋았다. 입학식처럼 아이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6학년 학생은 “새로운 동생들이 와서 기쁘고, 장학생이 되어 좋았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이루겠다”고 꿈을 밝히기도 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