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금년 3월부터 추진한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군은 2016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지난 2월 1일부터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별, 마을별로 접수일을 지정해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건강상태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노노케어 등 10개 사업에 대해 참여자를 선발,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금년 9개월간 추진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3세대 보육돌보미 군비 2억4천만원을 포함 39억 원의 사업비로 총 10개 사업에 2,3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의 기회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근린생활시설관리, 노-노케어, 문화재 관리, 노-노강사파견, 경로식당 급식도우미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한편, 금년도 참여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건강증진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만족도가 높게 나왔고,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에도 그린생활시설관리, 노-노케어, 문화재관리, 노-노강사 파견, 지역사회환경개선사업 등 어르신 만족도 제고 및 수익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