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9일 한부모, 조손가정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며 가족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행복한 가정만들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임실 치즈마을과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소통의 장이 됐다.

한부모 가정 등은 임실치즈마을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 경운기 타기, 프리저브드플라워 공예체험과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에서는 고추장 담그기, 떡볶이 만들어 먹기, 사랑의 메시지 적기 체험을 하며 평소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자녀와 손주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순읍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손녀가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며 “평소에 함께 여행이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교육을 준비해준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세대간 소통을 도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소원해진 가족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