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동절기 상수도시설 동파 사전방지를 위해 취·정수장, 배수지, 급수전, 상수관로 등 상수도시설과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동파 방지대책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올 겨울 극심한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상수도시설 및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전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총괄반장으로 4개의 대책 점검반을 관계공무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취‧정수장 9곳, 배수지 3곳, 소규모수도시설 124곳, 상수관로 등 상수도 시설물을 사전 점검한데 이어 동파 발생시 긴급 복구체계 구축을 위한 피해방지대책 계획을 수립해 화순소방서, 수자원 공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3월 30일까지 동절기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검침원 등을 활용해 수용가의 협조를 받아 급수전 등에 대한 보온조치 내용을 확인·점검하고 동파가 우려되는 급수전에 대해서는 보온재로 감싸 얼지 않도록 홍보 및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파시에는 동파 발생 신고를 접수한 즉시 대행업소를 활용 신속히 복구하고 비상 급수에 대비 급수차량 확보와 비상급수체계를 사전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의 유기적 구축 등 비상시 수돗물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철저한 준비와 예방으로 동파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수도시설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급수전의 안전한 관리에 수용가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며 “계량기 보호통속에 스치로폼이나 헌옷 등을 넣어 동파를 예방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