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화순군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열어 규제개혁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규제개혁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환류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선현장의 규제 및 인·허가 행태개선 과제를 발굴해 개선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규제개혁 사례를 발굴․보고해 규제개혁과 관련한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됐다.

군은 올해 적극 행정을 통해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동면농공단지 오·폐수 처리시설의 범위를 기존 농공단지 안의 입주기업에서 오·폐수 처리시설 반경 1㎞ 내로 확대해 농공단지 인근 개별 입주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규제 완화와 관련해 화순군 도시계획 조례 및 화순군 건축 조례 등 14건의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 12월 30일까지 공포·시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개선하고 기업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