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선, 노수영 남매 국악 재능기부 ‘인기’
힐링푸드 국화향연 축제현장서 춘향가 등 판소리 공연
군민 등 방문객들 사랑 독차지…전국대회서 다수 상 받아
| 2016. 10.30(일)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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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선진미용실 노규현 대표의 자녀 희선, 수영 남매가 판소리 등 국악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화순전통시장 장날이면 어김없이 장옥 공연장에서 노희선(광주예술고 2년), 노수영(화순제일초교 6년) 남매는 심청가 등 판소리로 이목을 끈다.
화순의 국악 보물로 알려진 국악가족 노규현, 정은진 부부의 아들인 수영군은 KBS ‘국악 한마당’과 KBS1 TV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왕중왕전’에도 출연한 바 있는 국악 신동이로 알려졌다.
이들 남매는 화순 장날(3일, 8일)마다 빠지지 않고 전통시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국악공연 재능기부 봉사를 펼쳐 ‘장날’의 흥을 돋우고 시장을 찾은 군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노희선, 노수영 남매들은 전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희선양은 지난해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빛고을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판소리 고등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아들 수영군도 같은 대회에서 판소리 초등부 우수상을 차지해 나란히 실력을 인정받았다.
10여년 전 취미로 판소리를 시작한 노규현씨의 뒤를 이어 소리의 길로 들어선 희선 수영 남매는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노규현씨와 부인 정은진씨, 희선, 수영 등 가족이 함께 KBS1-TV ‘가족이 부른다-왕중왕’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희선 수영 남매는 시월 마지막 휴일을 맞은 30일 화순 힐링푸드와 국화향연이 한창 진행 중인 축제현장서 춘향가 등 판소리 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인기를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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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