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소장 오상록, 이하 농관원)은 2016년산 공공비축 대형포대(800kg, 톤백) 벼 검사를 대폭 확대해 농업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검사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산 대형포대(800kg 톤백) 벼 검사 가능물량이 5,157톤백으로 전년도 1,301톤백 대비 396.4% 증가했다.

또 2016년산 대형포대 벼 검사 비율은 67.9%로 2015년산 대비 57.7%p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형포대 벼 검사 여건이 미흡하여 농업인들이 소형포대(40kg) 벼로 출하하면서 큰 불편을 겪어야 했고, 입고인부 부족 등으로 검사가 지연되어 검사기한 마지막 날까지 검사를 실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계기관(단체)과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보관창고 여석 확보, 창고시설 및 장비 개선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실시한 결과이다.

관련기관(단체) 업무협의회 개최 1회, 창고시설 및 장비 개보수 19동, 신규 보관창고 계약체결 3동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대형포대 벼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와 사전에 협의해 벼 건조 후 포장 단계에서 대형포대 출하준비를 하면 출하가 편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