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가을철 추수기 등 야외활동 기회가 많아짐에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활순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 증상을 나타나며, 10~11월에 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작물수확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고 풀뽑기․풀베기, 작물심기, 등산․산책활동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지난달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기피제와 토시를 배포하고 농작업자나 야외활동 빈번한 자 중 기피제가 필요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하면 추가 지급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이유 없이 고열, 두통 등 감기증상이나 반점상 발진,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나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기,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