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자회원을 대상으로 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

군은 고추재배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년에 비해 올해 평균 기온이 높아 해충 발생이 우려된 만큼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추 병해충에 대한 예찰 방법과 방제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틈새농업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관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작약, 율무, 황금 등에 대한 재배기술이 상세히 기재 된 농업과학기술대전 책자도 배부했다.

농촌지도자회 구세림 회장은 “연초 신소득작목 상왕대추 과제교육에 이어 이번 노지 고추 재배기술 교육으로 신소득작목 뿐 아니라 기존 재배하고 있는 작물에 대한 최신 재배 기술을 배우게 되어 뿌듯하고 당장 현장에 적용해 소득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조영순 소장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는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 학습단체로 기존 재배 방법에 탈피해 새로운 작목과 최신 기술을 교육해 농업․농촌 리더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에서 육성하는 농업인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598명을 비롯해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생활개선회 236명, 화순군4-H연합회 156명 등 회원 990명이 각 읍면에서 지역문화와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빅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빅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