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키우며 배려를 실천하는 ‘도곡초등학교’
Hi-5 개성과 조화로 모두에게 아름다운 희망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꿈도깨비·69명의 어린 천사들
| 2016. 04.22(금) 0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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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69명이다. 한 학급에서 10명 남짓이 공부한다. 전교생의 1/3가량은 집과 가까운 학교를 두고 30여분간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학교를 다닌다. 교사들은 이름을 모르는 학생이 없고, 학생들은 교사들을 엄마아빠처럼 친근하게 따른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고품격 인재양성을 위해 꿈을 키우고 배려를 실천하는 희망찬 ‘Hi-5(하이파이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 도곡초등학교 이야기다.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 학생들은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면 교사들과 함께 교정을 걸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정규수업이 끝나면 방과후활동을 통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등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를 타며 넘치는 에너지도 발산한다. 토요일에는 학교에 마련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도 배운다. 교정에는 나의 꿈이 적힌 꿈카드를 달아놓은 나만의 꿈나무가 있다. 운동장 트랙 옆에는 애지중지 가꾸는 작은 화단도 있다.
작은 학교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공부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하다.
▲행복한 Hi-5(하이파이브) 교육
도곡초교의 Hi-5(하이파이브) 교육과정에는 다양한 개성의 조화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학교를 만들고 싶은 한길승 교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Hi-5는 Hope(꿈), Health(건강), Heart(열정과 전문성), Help(나눔과 배려), Harmony(조화)를 의미한다.
학생을 중심으로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각자의 꿈의 주춧돌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둥삼아 열정과 사랑, 교육전문성을 대들보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과 잠재된 재능을 찾아 도와주며, 다양한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두에게 아름다운 희망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행복과 생각과 고운 마음을 가진 바른 학생, 기본학력을 갖추고 창의성을 지닌 똑똑한 학생, 건강한 몸과 굳센 의지를 지난 건강한 학생, 재능을 키우며 배려를 실천하는 멋진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험과 실천의 행복한 인성교육
도곡초는 체험과 실천을 통한 행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을 선생님과 함께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감성 충만한 동요를 들으면서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을 걸으며 친구들과 또는 언니오빠동생들과, 때로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가족 같은 친밀감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
1교시 수업 전에는 10초 이상 크게 웃는 시간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다짐한다. 아이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어 콘테스트도 열고 전시회도 갖는다.
하루에 한가지씩 감사했던 일이나 친절을 베푼 일을 찾아 60분 보물노트에 기록하며 배려하는 마음도 키운다. 또 정직, 책임, 공감, 협동, 배려, 존중, 소통, 긍정 등과 같은 학년별 인성 덕목을 실천하면서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자라고 있다.
▲감성UP! 세대공감 음악회
도곡초교 학생들은 모두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이다. 학생들은 방과후활동을 통해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플롯, 클랏, 호른, 트론본 등의 악기연주를 배우며 감성을 키운다.
피아노와 오카리나 연주는 기본이다. 단소와 대금 등 우리 악기도 배운다. 악기연주를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고 10명 정도로 팀을 꾸려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세대공감 음악회는 부모와 자녀들간의 거리를 좁혀 주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다. 매월 1회 부모와 자녀가 각자 연주하고 싶은 곡을 골라 각 가정에서 여는 세대공감 음악회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골프연습장도 학부모들에게 개방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골프를 배우며 공통의 주제를 찾고 학교와 아이들과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펀펀 글로벌 잉글리쉬
펀펀 글로벌 잉글리쉬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도곡초의 특색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매주 12시간의 정규교과 영어수업 외에도 방과후학교와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아침자습시간을 통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영어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키운다.
교사들은 수업 중간중간 영어를 섞어 사용하면서 학생들이 교과서 속의 영어표현과 생활 속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어동화구연대회와 영어사전을 활용한 골든벨 퀴즈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 노래와 연극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방과후・동아리 활동 다채
다양한 방과후활동과 동아리활동은 사교육이 필요없다. 도곡초교는 영어와 한자, 컴퓨터를 비롯해 음악줄넘기, 오케스트라 등의 방과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골프와 티볼, 풋살 교실도 운영한다.
구연동화와 자연관찰, 인라인스케이트, 퀵보드, 미술, 독도사랑 등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더한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에 머물며 태권도와 라인댄스,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등을 익히고 수학과 한자, 독서와 받아쓰기 등의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어 맞벌이부부나 농번기 등으로 인해 어린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미래사회에 필요한 고품격 인재양성을 위해 꿈을 키우고 배려를 실천하는 희망찬 ‘Hi-5(하이파이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교육청 지정 무지개학교 도곡초등학교 이야기다.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 학생들은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면 교사들과 함께 교정을 걸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정규수업이 끝나면 방과후활동을 통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등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된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인라인스케이트와 킥보드를 타며 넘치는 에너지도 발산한다. 토요일에는 학교에 마련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도 배운다. 교정에는 나의 꿈이 적힌 꿈카드를 달아놓은 나만의 꿈나무가 있다. 운동장 트랙 옆에는 애지중지 가꾸는 작은 화단도 있다.
작은 학교이기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공부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가득하다.
▲행복한 Hi-5(하이파이브) 교육
도곡초교의 Hi-5(하이파이브) 교육과정에는 다양한 개성의 조화를 통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학교를 만들고 싶은 한길승 교장의 마음이 담겨 있다. Hi-5는 Hope(꿈), Health(건강), Heart(열정과 전문성), Help(나눔과 배려), Harmony(조화)를 의미한다.
학생을 중심으로 교사와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각자의 꿈의 주춧돌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둥삼아 열정과 사랑, 교육전문성을 대들보로 학생 개개인의 장점과 잠재된 재능을 찾아 도와주며, 다양한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두에게 아름다운 희망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행복과 생각과 고운 마음을 가진 바른 학생, 기본학력을 갖추고 창의성을 지닌 똑똑한 학생, 건강한 몸과 굳센 의지를 지난 건강한 학생, 재능을 키우며 배려를 실천하는 멋진 학생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험과 실천의 행복한 인성교육
도곡초는 체험과 실천을 통한 행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을 선생님과 함께 걷는 것으로 시작한다.
감성 충만한 동요를 들으면서 신선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을 걸으며 친구들과 또는 언니오빠동생들과, 때로는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면 가족 같은 친밀감으로 모두 하나가 된다.
1교시 수업 전에는 10초 이상 크게 웃는 시간을 통해 활기찬 하루를 다짐한다. 아이들의 환하게 웃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어 콘테스트도 열고 전시회도 갖는다.
하루에 한가지씩 감사했던 일이나 친절을 베푼 일을 찾아 60분 보물노트에 기록하며 배려하는 마음도 키운다. 또 정직, 책임, 공감, 협동, 배려, 존중, 소통, 긍정 등과 같은 학년별 인성 덕목을 실천하면서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로 자라고 있다.
▲감성UP! 세대공감 음악회
도곡초교 학생들은 모두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이다. 학생들은 방과후활동을 통해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더블베이스, 플롯, 클랏, 호른, 트론본 등의 악기연주를 배우며 감성을 키운다.
피아노와 오카리나 연주는 기본이다. 단소와 대금 등 우리 악기도 배운다. 악기연주를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고 10명 정도로 팀을 꾸려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세대공감 음악회는 부모와 자녀들간의 거리를 좁혀 주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다. 매월 1회 부모와 자녀가 각자 연주하고 싶은 곡을 골라 각 가정에서 여는 세대공감 음악회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골프연습장도 학부모들에게 개방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골프를 배우며 공통의 주제를 찾고 학교와 아이들과 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펀펀 글로벌 잉글리쉬
펀펀 글로벌 잉글리쉬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도곡초의 특색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매주 12시간의 정규교과 영어수업 외에도 방과후학교와 담임교사와 함께 하는 아침자습시간을 통해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영어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키운다.
교사들은 수업 중간중간 영어를 섞어 사용하면서 학생들이 교과서 속의 영어표현과 생활 속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어동화구연대회와 영어사전을 활용한 골든벨 퀴즈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 노래와 연극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방과후・동아리 활동 다채
다양한 방과후활동과 동아리활동은 사교육이 필요없다. 도곡초교는 영어와 한자, 컴퓨터를 비롯해 음악줄넘기, 오케스트라 등의 방과후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골프와 티볼, 풋살 교실도 운영한다.
구연동화와 자연관찰, 인라인스케이트, 퀵보드, 미술, 독도사랑 등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에 재미를 더한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은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에 머물며 태권도와 라인댄스,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등을 익히고 수학과 한자, 독서와 받아쓰기 등의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어 맞벌이부부나 농번기 등으로 인해 어린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