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장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삶의 애환이 담긴 화순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설명절 5일 앞두고 대목장이 열린 화순전통시장이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로 북적거렸고 상인들의 얼굴에는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갈수록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저렴한 가격과 '에누리'와 '덤'으로 대변되는 푸짐한 인심때문에 전통시장을 찾고있다.

이날 방문에는 이선 의장, 강순팔 부의장, 박종열 화순경찰서장, 권영길 화순교육장, 박남석 농협화순군지부장 등이 함께 했다.

구 군수는 설 명절 대목장이 열린 화순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면서 덕담을 나눴다.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도 시장을 찾아 과일 등을 구입하며 물가동향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오는 4월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구충곤 군수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의 유통환경 변화로 갈수록 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화순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명품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순팔 부의장은 화순전통시장에서 시장활성화 캠페인과 함께 본인인감서명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은 이번 설명절에 구충곤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총 1억 3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판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19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누구나 2월 5일까지 금융기관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시장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복지 포인트로 온누리상품권 1억 3천만 원을 구매 할 계획”이라며 “관내 각급기관도 온누리 상품권 특별 할인행사에 적극 참여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나섰다.

강순팔 부의장은 군청 민원실 직원들과 시장활성화 캠페인, 본인인감서명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미경 기자 mire5375@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