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5년 쌀 변동직불금 44억 8천만원 중 설 명절 전에 50%인 22억4,3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15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확정됨에 따라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2015년 쌀 변동직불금을 농업인의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절반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쌀 변동직불금은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이 정부에서 정한 쌀 목표가격(18만8천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발생한 차액의 85%까지 보전해주는 제도다.

2015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지난 해 쌀값 하락으로 수확기 평균 쌀값이 150,659원/80kg으로 확정됨에 따라 80kg 기준 15,867원(ha당 999,621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화순군의 쌀 변동직불금 총 지급액은 44억8,700만원으로 벼를 재배한 4,833농가에 설 명절 전인 5일까지 50%(22억43백만원)를 1차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3월 말경 지급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고정직불금 52억2800만원, 밭농업직불금 6억9600만원, 조건불리직불금 1억1800만원 등 직불금으로 총 60억4200만원을 지원했다.

변동직불금이나 고정직불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거주지 읍ㆍ면사무소나 화순군 농업정책과(379-367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