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 경감,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 소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은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 중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70만원 이상의 중․소형 농기계와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 파종․이식․수확을 위한 농기계가 우선 공급 대상이다.

군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최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일반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가당 기계 구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 할 방침으로 총 7억1천만으로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농기계 구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초 사업신청서를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며 읍면 자체 심의회와 군 선정 심의회 등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 현상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영농 착수 이전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