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지방자치를 지킵시다"
윤석현(통진당) 의원,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철회 촉구
문행주(민) 의원 "일방적 정당해산의 결과 기억해야, 함께 싸워야"
| 2013. 11.19(화)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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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윤석현 화순군의원이 화순군민들을 향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맞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문행주 의원은 "우리 모두 침묵하고 방관하지 말고 함께 싸워야 한다"는 말로 힘을 보탰다.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와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다.
윤석현 의원은 19일 열린 제192회 화순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정부에 의해 유린되고 있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박근혜 정부에 의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청구와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정치활동의 자유가 유린되고 있으며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비판했다.
특히 “민주노동당으로 시작한 통합진보당은 14년을 이어온 진보정당이며 원내 3당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노동자와 농민, 영세상인, 비정규직 등 서민들을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급식, 아이들의 책읽기 좋은 마을을 위한 어린이도서관, 중소상인보호,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건립,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우리사회 보편적 복지발전을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민중은 국민이 아니라는 허무맹랑한 이유로 모든 정당활동과 의정활동을 중단시키려고 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주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이 지난 대선당시 국정원과 정부기관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선거에 대한 위기전환용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역사를 바로잡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지키고 유신독재로의 회귀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청구와 정당활동금지 가처분신청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문행주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의 만행을 고발한다”며 윤석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을 통한 대선개입과 국방부에 의한 관권선거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국민에 대한 사과는커녕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시도 등을 통해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로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전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신시대의 육법당을 연상케하는 올드보이들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해 극우세력들을 선동하며 온나라를 공포정치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나라에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양심적인 공직자가 존재할 수 없고, 오로지 박근혜 정권의 보위를 위해 일하는 앞잡이만이 승승장구 할 수 있다”고 탄식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을 해체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화하려는 속셈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씨를 말리겠다는 일당독재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며, 그 어떤 경쟁상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극우적 사고의 소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대로 가면 박근혜 정부의 공포정치에 주눅들어 이 사회 어느 곳에서도 비판과 견제는 불가능해지고 국민들 스스로 사상적 자기검열의 덫에 걸려 자유로운 생각은 마비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정당해산의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의원은 “독일의 경우 좌파를 탄압하고 사회민주당을 해산시킨 나치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일본의 경우 극우세력들이 좌파세력을 해산시킨 후 군국주의로 나아가 대동아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도 조봉암의 진보당을 해산시킨 이승만 세력이 스스로 부패하면서 4월 혁명의 비극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모든 세력을 좌익종북세력으로 낙인찍어 박멸하려는 극단적인 광기와 공포의 시대에 직면했으며, 인권과 민주, 자유 등의 기본적 가치가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파괴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성립의 전제조건”라며 “전교조나 통합진보당과 생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그들의 자유, 그리고 정치적 관용과 사상의 자유를 훼손하고 억압하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행주 의원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나 그들을 반대하는 모든 민주세력을 제거할 것”이라며 “침묵하고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현 의원에게 “힘내라”고 응원했다.
박미경 기자 mkp0310@hanmail.net 박미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민주당 문행주 의원은 "우리 모두 침묵하고 방관하지 말고 함께 싸워야 한다"는 말로 힘을 보탰다.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와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다.
윤석현 의원은 19일 열린 제192회 화순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정부에 의해 유린되고 있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박근혜 정부에 의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청구와 정당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정치활동의 자유가 유린되고 있으며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비판했다.
특히 “민주노동당으로 시작한 통합진보당은 14년을 이어온 진보정당이며 원내 3당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노동자와 농민, 영세상인, 비정규직 등 서민들을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급식, 아이들의 책읽기 좋은 마을을 위한 어린이도서관, 중소상인보호,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건립,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우리사회 보편적 복지발전을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민중은 국민이 아니라는 허무맹랑한 이유로 모든 정당활동과 의정활동을 중단시키려고 한다”며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이며 주민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통합진보당에 대한 탄압이 지난 대선당시 국정원과 정부기관에 의해 저질러진 부정선거에 대한 위기전환용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역사를 바로잡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지키고 유신독재로의 회귀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청구와 정당활동금지 가처분신청을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문행주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새누리당의 만행을 고발한다”며 윤석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을 통한 대선개입과 국방부에 의한 관권선거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국민에 대한 사과는커녕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시도 등을 통해 마녀사냥식 종북몰이로 새누리당에 반대하는 전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신시대의 육법당을 연상케하는 올드보이들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해 극우세력들을 선동하며 온나라를 공포정치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 나라에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양심적인 공직자가 존재할 수 없고, 오로지 박근혜 정권의 보위를 위해 일하는 앞잡이만이 승승장구 할 수 있다”고 탄식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을 해체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화하려는 속셈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씨를 말리겠다는 일당독재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며, 그 어떤 경쟁상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극우적 사고의 소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대로 가면 박근혜 정부의 공포정치에 주눅들어 이 사회 어느 곳에서도 비판과 견제는 불가능해지고 국민들 스스로 사상적 자기검열의 덫에 걸려 자유로운 생각은 마비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정당해산의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의원은 “독일의 경우 좌파를 탄압하고 사회민주당을 해산시킨 나치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일본의 경우 극우세력들이 좌파세력을 해산시킨 후 군국주의로 나아가 대동아전쟁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도 조봉암의 진보당을 해산시킨 이승만 세력이 스스로 부패하면서 4월 혁명의 비극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모든 세력을 좌익종북세력으로 낙인찍어 박멸하려는 극단적인 광기와 공포의 시대에 직면했으며, 인권과 민주, 자유 등의 기본적 가치가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파괴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성립의 전제조건”라며 “전교조나 통합진보당과 생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그들의 자유, 그리고 정치적 관용과 사상의 자유를 훼손하고 억압하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문행주 의원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전교조나 그들을 반대하는 모든 민주세력을 제거할 것”이라며 “침묵하고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현 의원에게 “힘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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