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심사에 신정훈 국회의원이 12차 검증위서 통과했다.

검증위가 18일 당 홈페이지에 발표한 '12차 검증 심사 통과자 명단'에 신정훈 의원이 포함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은 조만간 4·10 총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 의원은 이번 검증위 통과로 그간의 심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신 의원은 "그동안 검증과정 기간 동안 여러 방법으로 저를 향해 공격이 있었지만, 최대한 말을 아끼고 행동을 낮춰왔다. 이유는 단 하나, 공정한 검증을 위해서 였으며 검증위원회의 엄격하고 철저한 검증을 믿고 기다린 것이다"라며 "오늘 발표가 있기까지 믿고 기다려 주신분들, 그리고 우려와 걱정으로 따뜻한 조언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 범죄 전력과 관련해서 신 의원은 “저의 과거 경력에 대한 비판과 공격은 십 수년간 계속되어 온 일방적인 의견이다”며 “민주당의 공천 과정과 청와대의 공직심사 과정에서도 문제없음이 여러 차례 확인되었고, 오늘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신발끈을 조여매고 주민들 앞에 서겠다"며 "이번 22대 총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고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4·10총선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엔 구충곤 전 화순군수, 손금주 전 국회의원,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하 민주당), 김종운 한전 비상임이사(국민의힘), 안주용 전 진보당 공동대표(진보당) 등 총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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