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영창, 공공위원장 최영미)와 화순읍 복지기동대(대장 강금순)가 통합서비스 지원대상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7월 27일 지붕 방수 지원을 시작하여 8월 25일 대청소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대상은 60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부모님과 생활하던 주택이 낡고 오래되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대상자는 일정한 소득이 없고 건강이 좋지 않아 집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지원 전 대상자의 집은 천장에서 비가 새고, 추위를 막기 위한 스티로폼이 사방에 놓여 있고, 외벽 널브러진 전선 등이 거주자의 미관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화순읍 지역사회의 주민들은 이웃의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해 한달에 걸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때 주민들은 저마다의 역할을 맡아 최선을 다했다.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특화사업비 △화순읍 사회단체와 민간위원장의 지정기부 △사업체의 전기공사 재능기부 △대상 가구의 일부 부담 △복지기동대·화순군의회·화순읍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활동(도배, 싱크대·장판교체, 집안·밖 대청소) 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된 지난 25일, 쾌적하고 편안해진 보금자리를 갖게 된 대상자는 함께 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한없는 감사를 전했다.

이에 최영창 민간위원장(번영회장)과 최영미 공공위원장(화순읍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다”며, “민·관이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적시 발굴로 지역자원을 긴밀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행복한 화순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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