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지난 19일 임시회 회기 중 소관 상임위원회별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정연지)는 조광조 유배지 확대개발사업 현장과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을 방문했다.

조광조 선생 유적지 확대개발사업 현장을 보기 위해 능주면 남정리, 정남리 일원을 찾은 위원들은 관광체육실장으로부터 개발계획을 청취한 후 토지매입현황과 재원조달방안,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확인했다.

조광조 선생 유적지 확대개발사업은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중인 사업으로 미디어센터, 문화체험 공연장, 홍보공간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원들은 사업부지 내 거주자 이주 시 정서적인 반발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이주계획을 꼼꼼히 세워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광조 선생 유적지 확대개발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능주 주민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꼼꼼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정연지 총무위원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실패 시 다른 방안이 있는지 질의하며 “두리뭉실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를 위한 대안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립 운주사문화관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하여 화순8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하고 개관기념전인 ‘경계의 아리아’ 작품 전시관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관내에 성격이 유사한 최상준 미술전시관(구 석봉미술관)과 운주사문화관이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작품 전시 시 두 전시관만의 특색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강재홍)는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현장과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건설교통실장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청취한 후, 올해 12월까지 공사가 가능한 지와 추후 전망대 운영계획, 주차장과 진입도로의 개설계획, 예산증액 사유 등을 질의했다.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현장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바이오백신 담당관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다.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위한 지원 센터로 원료수급과 레시피 개발·연구, 시제품, 제품 안정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강재홍 산업건설위원장은 “센터 구축 후 채용하는 인력은 가능한 우리군 출신을 적극 채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공사과정에서 공사비와 임금이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60회 화순군의회 임시회는 17일부터 개회하여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기타안건의 심의를 마지막으로 31일에 폐회할 계획이다.


화순일보 mire53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