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시대 광주전남본부가 화순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군민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국민시대 광주전남본부는 17일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 숙인빌딩 5층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충곤 전 화순군수,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광주 서구을), 김병우 국민시대 광주전남 상임대표,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 류기준 전남도의원, 전·현직 화순군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국민시대는 정세균 전 총리 지지조직으로,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이번 화순이전 현판식은 정 전 총리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구충곤 전 군수의 향후 정치적 행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단군 이래 최고의 진흥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 것인가, 만약에 하향곡선을 긋는다면 우리는 역사의 주인공될 수 없다. 국민시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또 다음 세대가 우리보다 더 부유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춧돌을 쌓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은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정권은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하다. 지금 비록 힘들더라도 힘내서 앞으로 전진하자"고 말했다.

또한 정 전 총리는 “구충곤 동지와 저는 아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으로서 신의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일에 동지로서 손을 맞잡고 힘을 보태는 것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신의를 지키며 좋은 형제 같은 관계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고 구 전 군수와 막역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김병우 국민시대 광주전남 상임대표는 "지난해 국민이 바라는 국민시대를 꼭 펼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앞으로 화순에서 진정한 국민시대를 열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김경만 국회의원은 "광주전남 국민시대가 드디어 화순시대를 열어가게 됐다"며 "구충곤 전 군수가 갖고 있는 큰 꿈과 뜻이 여러분들과 함께하는데 저 또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하성동 화순군의장은 “국민시대가 우리 화순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며 "화순을 본거지 삼아 전남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충곤 전 군수는 "대한민국이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저나 국민시대 모든 동지들이 노력하겠다"면서 "함께 동참해 주시고 많은 응원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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