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이중희)는 28일 차량 화재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해 저감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외진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휘발유 등 각종 연료로 인해 불이 빠르게 확대되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승차 정원의 7인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등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며, 2024년도부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된다.

특히 화순소방서 관할 원거리 지역 출동지역도 있어 차량화재는 소방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운전자가 스스로 초기 화재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이중희 화순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의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진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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