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 입학식이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본교 한마음관에서 입학생 116명과 학부모, 6학년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각종 행사가 축소됐지만 이번 연도부터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어 입학식에 참여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36대 윤영섭 학교장은 신입생 116명에 대한 입학허가 선언 후 환영사에서 "올해 화순초등학교는 명문 학교의 전통을 살려 '아름드리 화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아름드리의 '아'는 아름다운 마음, '름'은 늠름한 기상, '드'는 드넓은 생각, '리'는 널리 이로운 꿈 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랜 전통과 튼튼한 선배들의 지원으로 우리 학생들이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입학 왕관'과 '사탕 목걸이'를 6학년 학생들이 입학생들에게 걸어 주었으며 즉석에서 입학생들의 꿈과 이름을 써서 꿈 비행기를 만들어 운동장에서 드론을 향해 날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마음관에서 입학식을 마친 뒤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각 반 교실로 이동해 학교 생활 안내 및 각종 교육(학교폭력예방교육, 교통안전교육 등) 이후 담임 교사의 인솔 하에 교문에 도착해 하교하는 것으로 신입생들의 등교 첫 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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