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48대 구복규 화순군수가 1일 군청 앞 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군정비전 퍼포먼스, 군민 축하영상, 군민의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전직 군수들과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 앞서 군민들께 감사의 의미로 큰절을 한 구복규 군수는 “화순을 새롭게 바꾸고 오늘을 계기로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기치로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한 8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먼저 “다면평가제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인사, 계약심사제 운영, 군정발전혁신단 구성 공정과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며 “매월 읍면별 순회 좌담회와 한 달에 2번씩 군민과의 만남의 날 개최해 현장 중심 행정과 소통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관광화순을 만들겠다"며 "화순천을 생태문화공원으로 만들어 야간에는 음악분수가 흐르고 군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순적벽은 국가관광명소로 만들고, 내년 폐광예정인 화순탄광은 체험형 복합관광단지로 만들어서 화순에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만큼은 자신있다"고 밝힌 구 군수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공원은 최소 5만평에서 최대 10만평 규모의 꽃축제장으로 만들어 봄에는 야생화축제, 여름에는 장미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이 모여들수 있게 하고, 도곡이나 능주 등 주변 농가와 연계해 농촌체험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등 화순에서 돈을 쓰고 가게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시설을 확충해 도민체전을 유치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 군수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농산물을 확대재배하고 수출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로컬푸드 생산 가공 출하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서 농민들이 땀의 댓가를 제대로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한 구 군수는 "화순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글로벌 백신바이오산업을 화순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화순에 스마트신도시를 만들어 현재 6만3천명인 인구를 10만명 시대로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주변·화순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 사회적약자 배려를 위해 다문화문화원, 장애인복지회관, 보훈회관, 새마을회관 설립을 약속했다.

구 군수는 "공정과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화순을 만들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 남도문화관광1번지 화순, 농업이 돈버는 화순, 일자리가 풍부한 화순을 만들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화순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꼭 펼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 군수는 참석한 군민들과 함께 민선 8기 군정구호인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외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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