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 소재한 전남제일요양병원(지승규 대표 원장)이 광주전남지역 요양병원 중 유일하게 호스피스완화 의료 시범사업을 지정 받은 가운데 재발•전이 암 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암 재발과 전이로 실망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전남제일요양병원에 따르면 지승규 대표 원장을 비롯해 5명의 전문의(내과, 외과, 가정의학과)가 진료를 하고 있으며, 5명 전문의 모두 국가가 인정하는 호스피스완화 의료 표준교육을 이수했거나 이수할 예정이다.

내과 전문의 지 대표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 내과 1기 전공의로 화순 암 센터에서 전임의 과정을 거치고 전남대학교가 운영하는 화순노인전문병원 (현 화순군립요양병원)에서 진료부장과 암 치료 관리 클리닉 과장을 역임했다.

또 지 원장은 암환자의 요양과 통합 암 치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환우들에게 개개인에 맞는 통합 암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전남제일요양병원을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동원장이자 삼성서울병원 외래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강재 원장(외과 전문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 항문암 수술 및 치료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현재 본 병원 암환자 수술 후 관리 센터를 이끌고 있다.

2내과 김형상 원장은 같은 전남의대 출신으로 국립 암 센터에서 소화기내과분과전임의(간 센터)의 경험을 가지고 지역에 내려와 현재 본 병원 통합 암 치료센터를 이끌며 많은 암 환우의 치료를 돕고 있다.

3내과 지수영 원장은 전남대학교 호흡기내과 진료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 병원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에서 말기 암환우를 돌보고 있으며 항암방사선 등 치료 중이다.

가정의학과 정현철 원장은 노인 질환 전문으로 노인암 및 말기암 환자의 완화치료 담당은 물론 노인요양환자까지 돕고 있다.

이들 의료진들이 환우들을 위해 기존의 암 환우뿐 아니라 재발, 전이 환우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각각의 파트에서 센터에 맞는 치료와 케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암을 처음 진단하고 치료에 들어간 환우에 대한 치료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남제일요양병원은 전국에서 요양병원 호스피스(입원형) 건강보험수가 2차 시범사업기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등록기관 등 연명의료법의 주요 3가지를 모두 운영 하고 있는 요양병원이며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암 생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암 요양도 치료기간을 장기적으로 보며 처음부터 전문의료인과 함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혹시 재발과 전이 그리고 말기 질환으로 진단받았다면 더 더욱 암 관련 전문의가 있는 요양센터에서 장기적으로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만석 기자 mire5375@hanmail.net        구만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