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신기호)는 지난 26일 12세대 40여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화순 양정마을에서 더 신나는 토요일애(愛), 오감만족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문화체험은 평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하기 힘든 가족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애를 기르고 좀 더 친밀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고 화창한 토요일 아침에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손에 손을 잡고 모여든 가족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몹시 흥분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정마을에 도착한 가족들은 싸목싸목 마을 한바퀴를 탐방하고 그중 화순의 대표적인 한옥건물인 중요민속문화재 학재고택과 양참사댁을 둘러보았고, 고택이라고 불리워진 과정들을 설명 듣게 되었다.

이어 진행된 양정의 약초밥상만들기, 아카시아 꽃 튀김 만들어보기, 약과만들기, 딸기수확체험을 통해 가족들은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다정하게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만들어보는 약과만들기, 나물무침, 부침개 만들기에 학생들은 마냥 즐거워하며 예쁘고 맛있게 만들었다며 연신 자랑하며 웃고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1학년 학생은 “아빠하고 동생하고 처음으로 약과도 만들고, 딸기도 따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오늘 하루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였고, 아버지께서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하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화순제일초등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가족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