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출신으로 화순일보 칼럼니스트인 김병진 에듀맥스 대표이사가 ‘고성과 팀 리더십 로켓 모델’에 대한 책을 번역해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리더십에 관한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고든 커피(Gordon Curphy) 교수와 로버트 호건(Robert Hogen) 교수가 쓴 것으로 지난 21년간 리더십 교육과 컨설팅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한 ㈜에듀맥스(www.edumax.co.kr)의 김 대표가 정성을 기울여 번역했다.

미국 MIT 공대의 조지 웨스터먼(George Westerman)은 디지털 역량과 ʻ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하여 디지털 변혁에 성공한 조직을 ʻ디지털 마스터(Digital Master)ʼ 조직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디지털 마스터인 국가와 기업이 살아남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디지털 마스터가 되지 못하는 국가와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디지털 마스터와는 반대로 ʻ디지털 역량ʼ도 갖추지 못하고, ʻ디지털 리더십ʼ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조직을 ʻ디지털 초보자(Digital Beginner)ʼ 조직이라고 한다. 동종 업계에서 디지털 초보자와 디지털 마스터가 경쟁하면 누가 이기겠는가? 당연히 디지털 마스터가 이기는 것이다. 이는 마치 어린 초등학생과 건장한 대학생이 권투시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인 것이다.

리더십이란 ʻ리더와 구성원들이 변화를 통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ʼ이다. 리더십을 수준별로 구분하면 개인 리더십, 팀 리더십, 조직 리더십으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ʻ팀 리더십ʼ은 ʻ3~25명 사이의 구성원들에게 조직의 목표달성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ʼ이다. 수만 명을 거느린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도 결국은 3~25명 사이 그의 경영진 팀을 주로 활용하여 거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적응하여 조직을 디지털 마스터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결국은 팀 리더십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격변하는 디지털 변혁의 시대에 살아남고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팀 리더십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고성과 팀을 만드는 실용적인 원리를 밝힌 ʻ로켓 모델(The Rocket Model)ʼ을 활용하여 팀 리더십의 개발을 위한 이론과 사례, 응용, 그리고 구체적인 연습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이 책의 활용성과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직에서 성장하다가 최초로 팀 리더가 되었을 때 팀을 고성과 팀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둘째는　내가 관리하는 기존 팀이 잘 하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저조하거나 평범한 팀을 고성과 팀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셋째는　내가 새로 만들어지는 팀을 리드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팀 빌딩을 시작하고, 어떻게 최소한의 기간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그 팀을 고성과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