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10일 야간에 방황하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생활지도를 위해 화순학생생활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화순학생생활지원단은 학교전담경찰과 화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군 가정활력과, 학교폭력사안처리단 등으로 구성된 학생 생활지원 단체다.

이날 2017년 화순 관내 야간에 일어나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음주, 흡연 등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 및 대안들을 토론하며 기관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교감했다.

특히 학생들의 문제 사례를 서로 공유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였는데, 화순경찰서와 화순청소년상담센터의 ‘줄탁동시’ 선도프로그램과 청소년비행 예방을 위한 벽화조성, 건물옥상 출입 비상벨 및 경광등 설치안을 제시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과 스포츠 활동, 청소년 카페 등이 있는 청소년센터 건립을 통해, 심야시간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혜인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교육 방안을 모색하여 우리 화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안전한 지역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 논의된 내용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