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생선도 나왔고, 직접 재배해 말린 건 고추도 있네요, 건강에 좋은 다슬기도 나왔네요~. 다슬기는 1kg에 2만원 정도했습니다”

강순팔 군의회 의장이 화순읍 전통 5일시장을 틈틈이 찾아 상인들과의 스킨십에 나서는 등 생활 속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강 의장은 지난 8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전통시장 생업현장을 방문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내다 팔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위로와 겪려했다.

강 의장은 시장을 둘러보면서 농산물 시장가격과 물가동향 등 서민물가를 살피는 등 상인들과 많은 대화 나눴다.

또 그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화순읍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들이 적지 않아 서민들의 어려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요즘 서민들은 만원짜리 하나로 살 게 없다고 하소연하기 일쑤다.

하지만 이곳 전통시장에서는 물건을 사기전 1천원이라도 깎기 위해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만큼 서민들에게는 치열한 전쟁터나 다름없다. 그래서 천원의 가치는 그 이상일지 모른다.

이렇게 화순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늘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이나 마찬가지다.

이처럼 강 의장이 서민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는 전통시장을 틈틈이 찾고 있어 이구동성으로 상인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강 의장은 “우리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공간이자 지역경제의 심장이다”면서 “전통시장이 활기가 넘치고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강 의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화순경제를 살리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면서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 기자 mire5375@hanmail.net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