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박달호)는 지난달 30일 소방차의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과 군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읍 고려병원, 성심병원, 화순전통시장 등 차량이 주로 정체되는 구역이나 다중밀집지역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가상 출동 지령에 따른 소방차량 길 터주기 운동, 소방차량 방송설비를 이용한 민간 차량 및 군민대상 홍보방송, 시민단체 동승체험 등이 있었으며 의용소방대원 또한 캠페인에 참가해 효과를 더욱 높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초기 5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 방해 행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에 군민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소방서는 지난달 31일 각종 재난 현장 출동 후 소방대원들이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극복과 심리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심신안정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1층에 60㎡규모로 마련된 심신안정실은 상담실, 멘탈케어실, 바디케어실, 산소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