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육시설 분과별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보육아동 감소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순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린이집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식재료 어린이집 부담 40%를 전액 군에서 지원 해 줄 것과 현재 6개월만 지원되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 운영비에 대해서도 연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등 교육지원과, 보육시설 LED 조명 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 했다.

이에 구충곤 군수는 “보육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군에서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어린이집들과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