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간의 신뢰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회원 친목에 역량을 두고, 화순군민과 함께 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JC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희씨가 지난 14일 제39대 JCI KOREA-화순(이하 화순청년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화순청년회의소는 이날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금주 국회의원과 구총곤 군수, 강순팔 군의장을 비롯해 윤영민 군의원, 임호경 군번영회장, 구영규 자유총연맹 화순지회장, 서광주JC 회장단, 경남합천JC 회장단, 전남 각지 청년회의소 회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청년회의소를 1년간 이끌어갈 신임 김재희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도 역량개발, 청년문화 창출에 앞장서 온 화순JC 역대회장님, 특우회 선배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배님들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우리만 알고 우리만 즐기는 우리만의 JC는 미래가 없다. 화순군민과 함께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JC가 되어야 한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위상을 높이려고 방법을 찾는 노력도 좋지만 보다 대외적으로 군민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때 화순JC의 위상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화순청년회의소를 이끌어 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첫 번째로 “회원 여러분간의 신뢰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회원 친목에 역량을 두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모든 행사를 가족행사 위주로 준비하여 부인회원과 아이들이 먼저 JC행사를 참여하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먹거리, 기념품 등을 꼼꼼히 챙겨 참여 속에 즐거운JC 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그는 “화순JC가 주관하는 지역사회단체장과 군민이 함께하는 신년인사회,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청와대 방문사업,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군민노래자랑 등 지역행사를 화순JC가 주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화순JC를 알리고, JC이념인 지역사회개발에 앞장서서 소리 내며 화순 사회단체를 대표할 수 있는 화순JC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셋째는 “JC모든 행사의 성공여부는 부인회원의 참여율에 달려있다. 부인회원 및 아이들이 많이 참석한 날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다는 것을 10여년 JC활동을 통해 느꼈다”며 “아이들과 부인회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유대를 강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인회 월례회를 정기적으로 하여 부인회원간의 취미생활 및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아직까지 선진로컬인 화순JC에서 전남지구 회원대회를 한 번도 유치하지 못했다. 역대회장, 특우회선배님 그리고 회원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2017년 화순에서 제48차 전남지구JC 회원대회를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살기 좋은 화순을 전남지구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화순JC를 군민에게 한 번 더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재희 회장은 1년간 화순청년회의소를 이끌어 간다.




김성권 기자 ksg5726@naver.com        김성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