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는 벼 경영 안정자금을 내년에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 연말총회에서 올해 벼 경영 안정자금 7억 5천만원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곡수매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벼 경영 안정자금 확대 지원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는 읍면임원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화순군농촌지도자회 운영 성과와 반성, 명품작약 재배기술 교육, 우수활동 읍면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구 군수는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이바지한 화순읍회 김정임(56)씨와 남면회 김병섭(59)씨를 표창했다.

농촌지도자회 구세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농업의 선도자로서 회원 여러분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이 육성하는 농업인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611명을 비롯해 생활개선회 280명, 4-H회 158명 등 회원 1,049명이 각 읍면에서 지역문화와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