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한방진료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군 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2월 17일 시작한 중풍예방교실은 도곡면 신성리, 화순읍 앵남리, 동복면 신율리, 춘양면 산간리를 대상으로 각 마을별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방진료와 함께 사상체질, 기공체조, 한방식이교육(보양환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 스스로 중풍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화순군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보건소에서 발마사지 전문가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발마사지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발마사지는 부드러운 크림을 이용해 발 반사구를 마사지하면 다리부종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전신의 혈액순환을 도와 숙면에 도움을 주고, 아침보다 저녁에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한 예방관리가 최선”이라며 “주민들이 중풍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해 이해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