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은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공·사립유치원, 초등학교 및 학원에 대해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점검을 오는 26일까지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4살 어린이가 차량 안에 방치되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공·사립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등에서 운행되는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 전수조사 및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방법으로는 1차적으로 어린이통학차량 운영기관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시스템(http://schoolbus.ssif.or.kr)’에 입력된 내용 중 변경된 내용과 신규 운행 차량에 대하여는 시설정보, 차량정보, 차량의 보험정보,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정보, 시설운영자 및 운전자에 대한 교육정보 등을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관리 시스템’에 입력·공개하는 방식이다.

교육지원청에서는 ‘통학차량 안전관리 시스템’에 입력된 내용을 현장점검을 통하여 확인하고, 통학차량 안전매뉴얼 숙지 여부, 보호자 인계 철저, 운행 후 어린이 잔존 여부 등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점검을 병행 실시하는데 이 기간 동안 화순경찰서와 합동으로 통학차량 신고 유무, 차량 구조변경 적합성, 어린이 통학버스 불법운행 행위 등 일체를 점검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길 화순교육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안전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통학차량 관련자들이 안전수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