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적벽문화제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일간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적벽문화제는 ‘적벽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군민, 실향민, 관광객 등 1,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공연, 백일장대회, 건강걷기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30일 적벽 망향정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 국악경연대회, 백일장대회 등 문화경연행사와 중국기예단 공연, CMB전남방송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행사 둘째 날인 1일에는 적벽 일원에서 건강걷기대회, 시조 낭송대회, 옛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가을비가 행사기간 내내 쏟아져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고 무사고 등 안전을 위해 번영회 등 적벽추진위원회 관계자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한복열 이서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서면민들의 저력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확인 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계기로 화합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어느 지역 못지않게 앞서가는 면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