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천초등학교(교장 류재관)는 지난 23일 1~6학년 전교생 37명을 대상으로 꿈꾸는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한 꿈꾸는 이동과학교실은 첨단과학실험 장비를 갖춘 이동과학차와 전담운영인력을 이용, 전남의 문화소회지역에 과학실험실습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들은 마술처럼 보이지만 과학적 원리가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낸 4D효과 시스템인 Wind Blows(바람,속도), Bubble(비눗방울) 등신기한 과학입체영상을 관람하며 생활 속의 과학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3~6학년이 실시한 과학체험학습은 과학관이나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교구를 직접 보고 만들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로봇쇼를 관람하고, 간단한 기계원리로 움직이는 인형 오토마타 만들기를 통해 기계장치의 운동 원리를 이해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유압집게팔을 통해 파스칼의 원리를 이해하고, 컵을 집어 쌓는 게임을 통해 흥미를 높이고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한천초 학생들은 드론교육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는데 드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드론 비행술을 알아보고 다양한 실생활 응용분야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류재관 교장은 "이번 이동과학교실은 과학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농촌 6학급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교육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