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8일부터 지방세 등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등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화순군에 따르면 8일 행정차치부 주관, ‘전국 동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지정·운영함에 따라 세무부서 전 행정력과 교통부서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자동차등록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선다.

군은 일제단속을 통해 자동차세뿐만 아니라 차량관련 과태료(의무보험미가입, 자동차 검사지연, 주정차위반 등)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세무부서와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부서 등을 총 동원,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주·야간으로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지방세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자동차세와 세외수입인 차량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으로 설정해 징수활동을 해오고 있다.

체납액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이 9억 39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질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번호판 영치, 부동산 및 예금통장 압류, 관허사업제한, 압류재산 공매 등 관련 법령이 정한 범위에서 강력한 제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납세자들의 성실한 납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