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6년 7월 1일부터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증의 효력이 상실됨에 따라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증 효력상실 안내에 나섰다.

화순군에 따르면 재외국민이 국·내외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출국 할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거주지를 담당하는 읍·면·동 사무소에 재외국민 신고를 하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증으로 변경해야 한다.

특히 '재외동포법'과 '주민등록법' 개정으로 ‘재외국민 국내거소 신고제도’가 오는 7월 1일 폐지되며 지난 2015년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이 가능하다.

이 기간에 신고하지 않으면 오는 7월 1일부터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증의 효력이 상실된다.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이 영주권을 받아 국외로 이주하면 주민등록이 말소됐으나 앞으로 국외이주자는 재외국민으로 주민등록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국내거소신고자 중 재외국민만 주민등록 대상이고 외국국적동포는 현행대로 국내거소신고 제도를 유지한다.

이미 주민등록이 말소된 재외국민(영주권자)이 30일 이상 국내에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기존 주민등록 말소자는 재등록으로, 미등록자는 신규등록이 가능하며,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시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또는 거주여권 사본과 사진 1장(3*4, 3.5*4.5)을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시행되면서 재외국민이 부동산 매매, 금융거래 등 자산관리나 국내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