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갈수록 늘어나는 만연산 오감연결길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오감연결길 내 위험수목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군은 작년 겨울 폭설시 오감연결길 내 일부 소나무가 탐방로에 넘어져 탐방로 데크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보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시 넘어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정비키로 했다.

정비대상은 이미 일부 경사목이 발생하거나 뿌리 부분이 돌출되어 넘어질 위험이 있는 오감연결길 초입부 등에 위치한 리기테다소나무 약 80주다.

이곳에 식재된 리기테다소나무는 외래종인 리기다소나무와 테에다소나무를 인공적으로 교잡해서 개량한 소나무로 강도가 약해 목재로서 가치가 낮아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 수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오감연결길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로를 정비하는 등 특색 있는 오감연결길을 조성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치유센터를 건립, 명품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영민 기자 mire5375@hanmail.net        양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